[책의 향기/술∼술 이책]블랙 오로라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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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 라르손 지음/신견식 옮김·아르테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세무 변호사로 일하는 레베카는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빅토르가 교회 계단 아래에서 시체로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빅토르는 9년 전 사고로 심장이 멎었다가 살아난 뒤 종교 지도자로 일해 왔다. 빅토르의 누나인 산나가 용의자로 지목되고, 레베카가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지만 지역 사회를 장악한 교회는 진실을 말하려는 사람들의 입을 막으려 한다. 스웨덴에서 인기를 얻은 뒤 23개국에 출간됐고 영화로 제작됐던 ‘북유럽 스릴러’다. 섬세한 심리 묘사가 볼만하다. 1만5000원.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블랙 오로라#오사 라르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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