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박물관 26년만에 새 단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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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의 상설전시실이 전면 개편됐다.

전주박물관은 2012년 기획전시실을 시작으로 2013년 역사실, 2014년 미술실과 어린이박물관에 이어 최근 고고실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0일 밝혔다. 1990년 개관 이후 26년 만이다. 고고실에는 전북혁신도시 완주 신풍유적에서 출토된 국보급 잔무의청동거울과 고창 봉덕리 금동신발 등의 유물이 새로 전시됐다. 벽면전시 등 한정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전시 유물도 기존의 2배가 넘는 2000여 점으로 늘어났다.

고고실은 전북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때부터 고유 역사와 문화를 만든 과정, 외부세력에 대응해 어떻게 변화와 혁신을 이뤘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전북 선사문화의 시작’ ‘고대국가로의 도약’ ‘마한에서 백제로’ ‘고대국가의 완충지 전북’ ‘백제의 부흥 그리고 후백제’ 등 5개 주제로 구분했다.

어린이박물관도 전북 역사와 문화 체험공간으로 꾸몄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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