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mom편한 사회’ 만들기 위한 공동육아 프로그램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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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Together]


롯데그룹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사회 공헌 활동을 들 수 있다. 롯데그룹은 ‘mom편한’이라는 사회 공헌 브랜드를 만들어 여성가족부와 함께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을 위해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를 만들고 있다. 2013년 강원 철원군 15사단에 1호점을 연 것을 시작으로 서해 최전방 지역인 백령도 등 현재까지 5곳에 나눔터를 열었다. 롯데는 내년까지 10억 원을 들여 총 12곳을 만들 계획이다. ‘mom(맘)편한 힐링타임’ 프로그램은 사회 복지사로 일하는 주부들을 위한 것으로 개인 역량 강화 교육, 자녀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롯데는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향후 5년 동안 이 프로그램에 1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어려운 환경에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다. 올해도 2월 964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23억4200만 원을 전달했으며 5월에는 소방관들 자녀 53명을 대상으로 총 2억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롯데그룹 측은 롯데장학재단이 1983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3만65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지원한 장학금 액수는 약 5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계열사별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롯데건설은 쌀쌀해지는 시기가 되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5년째 하고 있다. 올해는 12일 서울 노원구의 산동네인 ‘104마을’에 임직원 100여 명이 찾아가 연탄 2만 장을 배달했다. 비슷한 시기에 부산 지역 롯데건설 임직원들도 부산 동구의 ‘매축지마을’ 이웃에게 연탄 2만 장을 나눠주는 봉사 활동을 했다.

롯데호텔은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쿠부치(庫布齊) 사막의 사막화 방지 조림 사업을 위한 ‘싱크 네이처(Think Nature)’ 캠페인을 하고 있다. 쿠부치 사막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사막이자 황사 주요 발생지 중 한 곳으로 1950년대만 해도 초원이었으나 빠르게 사막화가 진행된 곳이다. 롯데호텔은 2박 이상 투숙하는 고객에게 침대 시트나 수건을 재사용해도 좋다는 ‘그린카드’를 만들어 안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탁비용을 줄이고 그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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