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밀라노엑스포 한국관 내 문화상품관 뜨거운 호응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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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관광개발이 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내 문화상품관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5월 1일 개막된 2015 밀라노 엑스포는 인류의 식량 문제를 주제로 145개국이 참가하여 10월 31일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하는 한국관을 통해 ‘한식, 미래를 향한 제안: 음식이 곧 생명이다’를 주제로 한국의 식문화를 미래 먹거리로 소개하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은 독일, 중국 등에 이어 9번째로 큰 규모로 운영되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2013년 5월부터 ‘중소기업명품마루’를 서울역과 대전역, 동대구역, 광주역에 차례로 오픈, 국내의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하고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해 온 노하우를 인정받아 2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내 문화상품관 운영사로 선정되었다.

한국관 내 문화상품관은 누적 방문객 수가 19만 명, 하루 평균 1100명이 방문했으며, 상품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38개 회사의 230여 개 품목이 입점하여 누적 매출액 78만 유로(약 10억 원)을 기록하였다.

인기상품으로는 한국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자개장식 부채, 안경수건, 젓가락, 손거울, 보석함 등 1만∼3만 원대 액세서리류의 소품이 돋보였다.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한국관의 기념품숍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수공예의 고급스러운 식기류, 반지와 같은 액세서리도 탐이 난다’고 문화상품관을 호평했다.

또한 코레일관광개발은 밀라노 엑스포에서 한국 중소기업 상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통해 이탈리아 한인회와 연계하여 국내 인기 전통주를 밀라노에 수출하는 등 B2B 수출 성사로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게 되었다.

이건태 대표이사는 “2015 밀라노 엑스포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제품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일조하여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중국, 유럽 등으로 국내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상품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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