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 단체전<여자일반부> 우승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1월 20일 05시 45분


MG새마을금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19일 충남 당진체육관에서 열린 2015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3일째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당진|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MG새마을금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19일 충남 당진체육관에서 열린 2015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3일째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당진|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

이장미 활약 속 김천시청 3-1로 잡고 정상
MG새마을금고·요넥스 男일반단체전 결승


2015년 셔틀콕 시즌을 결산하는 2015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MG새마을금고가 신예 이장미(21)의 활약 속에 현역 ‘셔틀콕 여제’ 이효정(34)이 버틴 김천시청을 꺾고 여자일반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MG새마을금고는 19일 충남 당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김천시청을 3-1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1단식에서 이장미는 열아홉 신인이자, 자신과 함께 차세대 기대주로 꼽히는 김천시청 이분과 상대했다. 이장미는 1세트를 21-12로 이기고 2세트도 21-16으로 마무리해 세트스코어 2-0 완승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MG새마을금고능 2단식에서도 김문희가 김천시청 정율교를 역시 2-0(21-9 21-13)으로 꺾은 덕에 우승을 눈앞에 뒀다.

3복식에서 김천시청은 이효정 카드를 꺼내 반격에 성공했다. 이효정은 왼손 공격이 뛰어난 고현정과 짝을 이뤄 MG새마을금고 이장미-박정하를 2-0(21-9 21-12)으로 제압했다. 국가대표에서 완전히 은퇴했지만 여전히 세계적 선수로 꼽히는 이효정의 네트 플레이가 빛났다. 그러나 MG새마을금고는 4복식에서 황유미-김민경이 김천시청 최수지-이분을 2-0(21-11 21-17)으로 눌러 우승을 확정했다.

이장미는 20명의 여자국가대표선수 중 한명으로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이후 한국배드민턴을 이끌 기대주다. 국제대회 참가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팀 동료 성지현을 대신해 1단식 주자로 나서서 우승의 주역이 됐다.

남자일반부 단체전 준결승에선 이현일(35)이 이끄는 MG새마을금고와 요넥스가 각각 밀양시청과 광명시청을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선 한체대가 남녀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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