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는 경남 지역의 거점 국립대다. 경남 진주와 통영에 총 3개의 캠퍼스를 운영한다. 경남 진주에는 가좌 캠퍼스와 칠암 캠퍼스(의과대학, 간호대학)가, 경남 통영에는 통영 캠퍼스(해양과학대학)가 있다.
경상대는 재학생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파격적인 장학제도가 그중 하나.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받으면 등록금과 기숙사비뿐 아니라 생활보조금까지 지원하는 장학제도가 마련돼 있다. 기숙사는 캠퍼스 세 곳에서 각각 운영된다. 총 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체력단련실, 영화 감상실, 공부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 학생들이 편하게 생활하며 공부할 수 있다.
6개 특성화 사업단 운영
경상대는 미래산업 분야에서 강점을 보인다. △항공기계시스템 △생명과학 △나노·신소재는 경상대에서 중점적으로 키우는 특성화 분야. 항공기계시스템 분야는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를 중심으로 항공, 기계, 정보통신(IT) 분야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명과학 분야는 신경기능장애연구센터를 열어 알코올 중독, 치매 등과 같은 신경계 관련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기초연구와 치료제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나노·신소재학 분야는 나노·신소재공학부를 중심으로 항공부품 산업, 로봇 산업, 나노 산업 등을 연구한다.
경상대는 교육부의 2014년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총 6개 사업단이 선정돼 연간 54억 원씩 5년간 총 270억 원을 지원받는다. △창의적 항공IT기계 융합인력양성사업단 △미래창조형 농업생명인재 양성사업단 △한국학 고전을 통한 창의적 글로컬인재 양성사업단 △E·N·A 공공전문가 양성사업단 △미래개척 기초생명과학인재 양성사업단 △지역혁신 주도형 동남권 화학인재양성사업단을 운영한다. 또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도 선정돼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70억 원을 지원받는다.
신용민 경상대 입학본부장은 “우수한 교원을 확보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특성화 분야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다양한 정부의 특성화사업 사업자로 선정된 만큼 최고 수준의 교육 인프라, 체계적 커리큘럼, 창의적 융합교육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겠다”면서 “세계와 경쟁하는 인재로 성장할 학생들이 큰 꿈을 품고 경상대에 지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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