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평택 ‘자이 더 익스프레스 2차’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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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역세권 미니신도시급 대단지

경기 평택시 동삭2지구에 선보이는 ‘자이 더 익스프레스 2차’ 거실 모습. GS건설 제공
경기 평택시 동삭2지구에 선보이는 ‘자이 더 익스프레스 2차’ 거실 모습. GS건설 제공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 주한 미군기지 이전 등 각종 개발 호재로 주목받는 경기 평택시에서 GS건설이 7월에 이어 4개월 만에 1459채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곳은 내년 상반기(1∼6월)에 분양되는 3차 물량까지 더해 아파트 5705채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 GS건설은 평택시 동삭·칠원동 일대 ‘동삭2지구’에서 ‘자이 더 익스프레스 2차’ 분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상 23∼29층 총 13개 동에 전용 59∼113m²로 구성됐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84m²가 608채(3개 평면)로 가장 많고 △72m² 318채 △59m² 279채 등 중소형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올 7월 1849채를 분양한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는 최고 36.5 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계약 한 달 만에 모든 아파트가 ‘완판’되며 평택 지역의 뜨거운 분양 열기를 보여 줬다. GS건설 관계자는 “개발 호재와 새로운 평면 설계 등 차별화된 요소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KTX 역세권 단지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단지 이름에 ‘익스프레스’라는 표현을 넣었다. 내년 개통 예정인 ‘수서∼평택 고속철도’의 평택지제역이 직선거리로 2.5km가량 떨어져 있다.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평택지제역에서 서울 강남구 수서역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 GS건설은 주민 편의를 위해 입주 후 20년간 3분 간격(출퇴근 시간 기준)으로 단지와 평택지제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 2차’가 들어서는 동삭2지구 내 4, 5블록은 단지 내에서 차로를 건너지 않고 걸어서 초등학교를 갈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또 단지 내 상가에는 유명 어학원인 SDA삼육어학원이 입점하고, 커뮤니티 시설 내 영어 도서관에서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1년간 무상으로 영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 2차’는 아파트의 90% 이상이 판상형 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판상형은 타워형보다 채광에 유리하고 환기가 잘돼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게 GS 측의 설명이다. 전용 72m²에서는 창고(펜트리) 공간을 특화해 수납공간을 확보했고, 전용 84m² 이상 평면에는 기본형에 ‘알파룸’을 넣었다. GS건설은 5일 평택시 비전동 1102-2번지에 본보기집을 연다.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 13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18, 19일에 진행한다. 정광록 GS건설 현장소장은 “2차 분양을 앞두고 서울·수도권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자이 더 익스프레스가 평택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1800-5743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아파트 미리보기#아파트#자이 더 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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