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바이오기업 2곳에 10억 원씩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9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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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조경제 바이오 펀드’ 첫 투자 대상 기업으로 지피씨알과 엠모니터를 선정하고 각각 10억 원 투자를 약속했다. 창조경제 바이오 펀드는 바이오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5월 조성한 100억 원 규모 투자 펀드다.

지피씨알은 2013년 11월 체내 세포를 미세한 크기로 연구하는 분자세포 분야 전문 연구원 3명이 서울대 생명공학연구실에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엠모니터는 지난해 7월 설립된 분자진단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제조 벤처기업이다.

이번 투자 협약은 바이오 분야 벤처 투자 및 생산기술 혁신지원 등을 위해 출범한 충북혁신센터가 성과를 중간 점검하기 위해 마련한 ‘충북창조경제혁신대회’ 행사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고형권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 이희국 LG창조경제지원단장을 비롯해 충북 지역 시·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준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초기 단계 바이오 기업 대상으로 이렇게 투자가 이뤄진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라며 “바이오 전용펀드를 통해 바이오 창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동일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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