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출신 지미 워커… 축구선수였던 통차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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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다양한 이력 선수들
더스틴 존슨 피앙세는 그레츠키 딸… 파울러는 어렸을때 모터바이크 광

2015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24명의 선수는 골프 선수 이외의 다양한 이력이 있다.

지미 워커(미국)는 어린 시절 야구 선수였다. 오클라호마 리틀야구 리그에서 뛰던 시절 주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6이닝 동안 14명의 타자를 삼진 아웃시키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대학 4학년 때 정식 골프 레슨을 1년 동안 받은 뒤 졸업과 동시에 프로로 전향했다.

일본계 어머니와 백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리키 파울러(미국)는 3세 때 골프채를 잡았지만 모터바이크 선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모터바이크를 더 좋아했다. 14세 때 경주 도중 다리가 부러진 뒤에야 골프에만 집중했다. 46세로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인 통차이 짜이디(태국)는 16세까지 축구 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으로 골프 선수로 전향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전설이자 아이스하키 명예의 전당 멤버인 웨인 그레츠키(캐나다)의 딸 폴리나 그레츠키와 2013년 약혼해 화제를 모았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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