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는 이분들을 기립니다]독립운동가 이탁 선생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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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서간도 지역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사기구인 광복군총사령부 참모장을 지낸 이탁 선생(1889∼1930·사진)이 ‘10월의 독립운동가’에 선정됐다. 선생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지도를 받은 뒤 1913년 만주 일신학교 교장으로 활동했다. 1920년 7월 미국 의원단의 한국 방문에 맞춰 3개 결사대를 파견해 일제 정부기관을 파괴하기도 했다.

▼ 호국인물 유동열 선생 ▼

일제강점기에 신민회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펼친 유동열 선생(1879∼1950·사진)이 ‘10월의 호국인물’로 선정됐다. 대한제국 육군에 몸담았던 선생은 1907년 일제가 강제로 육군을 해산하자 도산 안창호 선생 등과 함께 신민회를 만들어 본격적인 항일운동에 뛰어들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후에는 참모총장에 취임해 광복군 창설에 기여하고 항일전을 진두지휘했다.

▼ 6·25전쟁 영웅 전구서 공군 소위 ▼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9월 공중 정찰 중에 적을 발견해 영천지구 전투를 승리로 이끈 전구서 공군 소위(1927∼1950·사진)가 ‘10월의 6·25전쟁 영웅’에 선정됐다. 당시 이등상사로 L-4 정찰비행부대 조종사였던 그는 적 2개 연대의 움직임을 포착한 뒤 즉시 해당 지역을 지키던 2군단에 보고했다. 그 덕분에 신속한 반격작전을 펼쳐 승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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