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 2015 내달 11일 코엑스서 열려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0월 1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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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 2015(World Coffee Leaders Forum 2015)가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은 세계 커피 산업 리더들이 모여 커피와 브랜드의 의미를 논하고 커피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 국제회의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 40개국에서 1500명의 커피 관련 기업 대표, 프랜차이즈〮유통업자, 수출입업자, 커피생산자, 각국 대사관, 바리스타, 일반소비자 등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커피산업의 환경, 지속가능성, 공정무역, 시장, 정책, 기술 등을 공유하고 방향성에 대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포럼은 ‘커피, 그 이상의 의미-커피 속 브랜드와 추구 가치’라는 주제아래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조지 하웰(George Howell) 조지하웰커피 회장의 ‘퀄리티 커피의 미래, 방향과 전환’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커피 산업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고 심도 깊은 토의를 진행하는 플레너리 세션 ▲커피 산지에 대한 고유 정보를 알 수 있는 월드 커피 어드벤처 세션 ▲커피 전문가들이 커피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는 테크니컬 세션 ▲연사와 청중이 커피 산업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리버브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리버브(RE:VERB) 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커피 업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브랜딩, 인테리어, 메뉴 구성과 같은 커피 산업에 대한 실용적인 접근으로 청중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게 된다.

주요 초청연사와 강연은 ▲브렛 스미스(Brett Smith) 카운터컬처커피 회장의 ‘창의적 브랜드를 위한 가치 블렌딩’ ▲압둘라 배거시(Abdulla Bagersh) AFCA(Africa’s Fine Coffees Association) 협회장의 ‘산지 브랜딩의 중요성’ ▲제이슨 왕(Jason Wnag) 자스카페 차이나 회장의 ‘한 잔의 커피와 문화적 가치’ ▲조셉 브로스키(Joseph Brodsky) 나인티플러스커피 회장의 ‘커피 속 추구가치 설득법’ ▲헤더 워드(Heather Ward)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A) 연구 분석가의 ‘다른 시간, 다른 커피’ 등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한국에서 개봉하지 않은 커피 다큐멘터리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네 드 카페’, 한국 커피 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커피 비즈니스 투어’ 등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참가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 참가를 원하는 개인 및 커피 업계 관계자는 공식 홈페이지(www.wclforum.org)를 통해 온라인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다. 온라인 조기등록은 오는 8일, 온라인 일반등록은 30일까지이며 온라인 사전 참가신청 시 등록비를 최대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참가자의 등록비 1%는 커피 업계의 여성 노동자의 권리를 지켜주는 ‘세계여성커피협회’에 기부된다.

제4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 2015 주최사인 엑스포럼 신현대 대표는 “포럼은 세계 각 나라 커피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교류를 지원해 국제적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면서 “커피 업계의 다양한 정보 공유를 통해 커피 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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