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젊은층 서울 가까운 수도권 신도시 선호현상 뚜렷

  • 입력 2015년 9월 23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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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전셋값, 매매값 동반 상승에 수도권 신도시로 향하는 수요자들
- 김포 한강신도시 서울 접근성 좋아 인기.. 한강신도시 내 운양동 인기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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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 전세가로 내 집 마련 가능해 주목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모(35)씨는 2년 전 신혼집을 구하면서 보증금 2억2000만원에 전용면적 59㎡ 아파트를 계약했다. 당시 3억6000만원인 집값을 마련하기는 부담스러웠고, 착실히 급여를 모은 뒤 전세로 다시 계약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다음 달 재계약을 앞두고 박씨 아파트의 전셋값 시세는 3억8000만원까지 올라 있었다. 이마저 집주인은 전세가 아닌 월세로 재계약하기를 원했다. 월 임대료를 내는 반전세를 제안한 것. 고민 끝에 박씨는 인근 경기 지역에서 집을 사기로 결정했다.

폭등한 전세금에 떠밀려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이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수요로 등장하고 있다. 서울 보증금으로 수도권에서는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어서다. 특히 30~40대 젊은층의 수도권 신도시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최근 2기신도시인 광교에서 분양한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계약자 중 30대 비중은 35%로 가장 높았다. 34%인 40대를 넘어섰고 50대(22%)와 60대(9%)를 압도했다.‘광교 중흥S-클래스’도 30대 계약자 비율이 28%로 40대(29%)에 육박할 뿐 아니라 50대(27%)를 뛰어넘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곳은 광교뿐 아니다. 올해 청약열기가 뜨거운 수도권 신도시 분위기는 모두 30대가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목돈 없는 30대로선 계약금만 내면 집을 확보할 수 있어 부담 없는 새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이라며 “치솟는 전셋값의 직격탄을 맞은 30~40대 젊은층이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에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도시 중에서도 김포 한강신도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2기신도시 중 작년 대비(동기기준) 매매가 상승폭이 가장 높았던 2기신도시는 김포,파주,광교 순으로 집계됐다. 김포가 4.6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파주는 1.82%, 광교 1.57%를 기록했다.

김포는 전셋값도 전년 대비 24.32% 올랐다.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러한 요인에는 서울 강서 지역의 전셋값 폭등과 김포 한강신도시의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 완성형 신도시의 면모를 갖추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김포 2020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 자족도시 계획 현실화, 김포도시철도, 의료복합단지, 종합스포츠타운, 한강시네폴리스, 종합스포츠타운, 아트빌리지 조성사업 등 대규모 개발 호재로 주택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한강신도시 운양동의 인기는 집값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3억3000만원대에 거래된 운양동 ‘한강신도시 롯데캐슬’ 전용 84㎡는 8000만원 가량 올라 최근 4억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운양동 풍경마을‘한강한라비발디’ 역시 1년 전만 해도 전용 106㎡ 아파트가 3억5000만~3억6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에는 23%가량 상승한 4억3000만원을 넘어섰다.

◇김포 한강신도시, 분양가 낮고 서울 접근성 탁월해 인기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에서 분양중인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은 전용 84㎡의 분양가가 3억원대로 낮은 수준이다. 발코니 확장비가 무료인 데다 중도금 무이자, 현관중문 등 인기옵션까지 무상으로 제공하는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줄어든다. 최근 김포에서 분양을 시작한 I사와, D사와 비교하면 최고 6400만원 낮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김포 풍무2지구 24블록 일대에 분양 중인 김포 풍무 2차 푸르지오 전용 84㎡의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 4억원대다. 과거 3억4000만원선에 분양했던 1차 때보다 6000만원가량 가격이 올랐다. 김포에서는 현재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을 비롯해 김포 풍무 2차 푸르지오와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 등이 분양 중이다.

◇ KCC건설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 낮은 분양가에 우수한 상품으로 인기 고공행진
한강신도시 2차 KCC스위첸은 전용 84㎡로만 구성되며 지하 2층, 지상 29층, 13개동, 총 1296가구의 대단지다. 우수한 주거 쾌적성, 서울 접근성, 상품의 차별성 등 3박자를 갖췄다.

한강신도시 초입인 운양동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좋다. 김포한강로와 가까워 차로 올림픽대로 등에 빠르게 진입, 서울 도심권과 강남권 방면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2018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공항역을 통해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등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일산대교를 통해 고양, 일산 방면은 물론 인천서구 등 수도권 서북권, 서남권 등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김포 장기동 김포경찰서 인근에 위치하며 동호수지정 계약 중이다.

문의 1899-3041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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