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콜라주 아티스트, 韓가수최초 씨엔블루 앨범커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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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21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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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씨엔블루 스페셜버전 재킷 커버.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밴드 씨엔블루 스페셜버전 재킷 커버.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씨엔블루가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작업한 스페셜 앨범을 출시한다.

30일 발매될 두 번째 정규앨범 ‘투게더’ 스페셜 버전은 14일 출시된 씨엔블루 두 번째 정규 앨범의 스페셜 버전으로, 콜라주로 유명한 벨기에 아티스트 새미 슬라빈크(Sammy Slabbink)가 재킷 디자인을 맡았다.

새미 슬라빈크는 빈티지 콜라주 아티스트로 수작업을 이용해 초현실적인 작품을 만들어낸다. 벨기에 공영방송 VRT,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 등 글로벌 기업들은 물론 각종 매거진들과 작업해 왔다. 그가 한국 뮤지션의 앨범을 작업하는 것은 씨엔블루가 처음이다.

새미 슬라빈크는 “‘신데렐라’라는 고전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씨엔블루의 예술성에 감명을 받았다”고 작업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투게더’ 스페셜 버전 커버에는 12시가 되기 전 도시를 향해 뛰어가는 한 여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새미 슬라빈크는 “밴드의 정체성과 ‘투게더’라는 앨범명 그리고 신데렐라의 모습을 모두 녹여내기 위해서 씨엔블루와 계속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했다. 그러한 과정들이 나에게 큰 영감을 줬다”며 “12시가 되기 전 씨엔블루의 음악이 있는 도시로 향하는 신데렐라의 모습을 투영한 것으로 커버 속 신데렐라는 음악을 함께 즐기는 모든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커버를 소개했다.

14일 2집 ‘투게더’를 발표한 씨엔블루는 타이틀곡 ‘신데렐라’로 활발하게 국내 활동 중이다. 새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총 7개국 아이튠즈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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