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2승1패… 고연전 첫날 환호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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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농구 승리, 아이스하키 패배

50주년을 맞은 국내 사학의 영원한 맞수 고려대와 연세대의 정기 고연전(올해는 연세대 주최)에서 고려대가 첫날 세 종목에서 2승 1패를 거둬 연세대에 우위를 점했다. 고려대는 18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야구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 김주한의 9이닝 호투와 조유성의 3타점 활약으로 연세대를 7-5로 꺾었다. 고려대는 야구 역대 성적에서 연세대에 24승 7무 15패로 앞섰다.

농구에서도 고려대가 5년 연속 승리를 거둬 역대 전적에서 21승 4무 20패로 한발 앞섰다. 문성곤, 이종현, 강상재 등 국가대표 트리오가 나선 고려대는 3쿼터까지 연세대의 투지와 스피드에 밀려 고전했지만 4쿼터에 가드 이동엽과 김낙현의 3점포, 이종현의 앨리웁 덩크슛이 연이어 폭발해 85-74로 승리했다. 아이스하키에서는 연세대가 접전 끝에 4-3으로 고려대를 꺾고 지난해 패배를 설욕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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