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회장 “LS산전의 미래 화두는 퓨처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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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상 키워드로 제시

구자균 LS산전 회장(사진)이 17일 고려대 하나스퀘어 대강당에서 열린 LS그룹 채용설명회 행사에 직접 참석해 대학생들에게 ‘퓨처링(Futuring)’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구 회장은 설명회에 참석한 졸업 예정자 200여 명에게 ‘출발(Commencement)’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치며 사전에 나오지 않는 단어 퓨처링을 인재상의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LS산전은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Futuring Smart Energy)’를 회사의 미션으로 재정립했다”며 “퓨처링은 미래 가치를 주도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단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를 개척하고 창조하는 ‘퓨처링 피플(Futuring People)’의 덕목을 상상력의 구현, 눈빛, 글로벌 마인드라고 소개했다.

구 회장은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골프 선수 전인지 등 고려대 출신 스포츠 스타를 예로 들어 “이들의 공통점은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총기 있는 눈빛”이라며 “크고 예쁜 눈이 아니라 의지와 열정이 가득한 눈,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찬 눈을 가진 사람이 세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2년 고려대와 연세대, 2013년 서울대, 지난해 한양대에 이어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채용설명회에 구 회장은 매회 직접 참석해 학생들과 소통했다. 10년 넘게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던 구 회장은 “학교를 졸업하고 새로운 출발이 LS그룹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구자균#ls산전#퓨처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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