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IAA]현대차, 유럽 전략형 i20 액티브 첫 선 ‘역동성 강조’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9월 16일 01시 40분


코멘트
현대자동차가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를 통해 i20의 3번째 CUV 버전 ‘i20 액티브(i20 Active)’를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15일(현지시간) 현대차는 부스 전면에 ‘i20 전시공간(i20 zone)’을 마련하고 유럽에 첫 선을 보인 i20 액티브와 함께 i20 5도어, i20 쿠페를 전시했다. i20 액티브는 지난해 말 출시한 유럽전략차종 ‘i20’을 기반으로 개발된 CUV 모델로 젊고 도시 생활을 즐기는 고객들을 겨냥해 내년 초 유럽시장에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차는 현재 유럽시장에서 판매 중인 i20 5도어, i20 쿠페(3도어)와 유럽 전략형 소형 MPV ix20에 이어 ‘i20 액티브’까지 가세해 유럽 자동차 시장의 주력 차급인 B세그먼트에서 보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된 ‘i20 액티브’는 현대차 터키공장에서 생산되며 기존 i20 5도어 모델보다 전고를 55mm 높이고 17인치 알로이 휠 적용,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 변화 등을 통해 보다 강인하고 역동적인 느낌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올해 말부터 3기통 1.0 터보 GDI 엔진을 ‘i20’ 모델에 적용할 예정임을 밝혔다.

새롭게 적용되는 3기통 1.0 터보 GDI 엔진은 100마력, 120마력 2가지 버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유럽 B세그먼트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보다 세분화해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20 액티브’에는 3기통 1.0 터보 GDI 엔진과 함께 1.4 가솔린 엔진, 1.4 U2 디젤 엔진이 적용된다.

프랑크푸르트=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