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 김무성 사위 양형 논란에 “우리 아버지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1일 11시 36분


코멘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둘째 사위가 마약투약 혐의로 기소됐으나 집행유예로 풀려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형량의 적절성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가수 이승환이 이를 비판하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남겼다.

이승환은 1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무성 사위 관련 기사를 링크하면서 “저희 아버지께서는 제게 ‘감기약도 조심하며 먹어라. 그것 가지고 트집 잡으면 어떡하느냐’고 하시는 데…”라고 썼다.

이승환은 얼마 전에도 김무성 대표를 비판한 바 있다. 김무성 대표가 지난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후 “노동조합이 쇠파이프로 공권력을 두드려 팼다. 그러한 불법행위가 없었다면 대한민국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겼을 것”이라고 발언하자 이승환은 역시 페이스북에 “친일파 재산 환수하고 사자방(4대강 사업, 자원외교, 방위산업 비리)에 애먼 돈 쓰지 않았으며 소득 5만 불 됐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