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경제사절단, 푸짐한 귀국 보따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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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 상하이 2개 백화점에 매장열어… 롯데, 진장국제그룹과 유커유치 논의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訪中)에 동행한 유통업계 경제사절단들이 중국 업체들과 만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패션 기업 형지는 6일 최병오 회장이 이번 방중 기간 동안 9개 패션 및 유통 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중국 백화점에 자사 브랜드 입점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다음 달 상하이의 주광(久光)백화점에 ‘캐리스노트’ ‘샤트렌’ 등 여성복 브랜드와 ‘예작’ ‘본’ 등 남성복 브랜드들을 합친 편집 매장을 내기로 했다는 것. 주광 백화점은 연매출 1140억 원 규모로 상하이의 대표 백화점 중 한 곳이다. 또 상하이 쉬자후이(徐家匯)지역의 후이진(匯金)백화점에는 다음 달 남성 브랜드 ‘본지플로어’ 매장을 내기로 했다.

앞서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은 4일 중국 내 대표 관광회사인 진장(錦江)국제그룹의 사오샤오밍(邵曉明) 부총재 등을 만나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 확대 방안 및 진장국제그룹의 한국 투자 지원 등을 논의했다. 진장국제그룹은 중국 내 548개의 호텔 등을 운영하는 종합관광회사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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