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방중(訪中)에 동행한 유통업계 경제사절단들이 중국 업체들과 만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패션 기업 형지는 6일 최병오 회장이 이번 방중 기간 동안 9개 패션 및 유통 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중국 백화점에 자사 브랜드 입점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다음 달 상하이의 주광(久光)백화점에 ‘캐리스노트’ ‘샤트렌’ 등 여성복 브랜드와 ‘예작’ ‘본’ 등 남성복 브랜드들을 합친 편집 매장을 내기로 했다는 것. 주광 백화점은 연매출 1140억 원 규모로 상하이의 대표 백화점 중 한 곳이다. 또 상하이 쉬자후이(徐家匯)지역의 후이진(匯金)백화점에는 다음 달 남성 브랜드 ‘본지플로어’ 매장을 내기로 했다.
앞서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은 4일 중국 내 대표 관광회사인 진장(錦江)국제그룹의 사오샤오밍(邵曉明) 부총재 등을 만나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 확대 방안 및 진장국제그룹의 한국 투자 지원 등을 논의했다. 진장국제그룹은 중국 내 548개의 호텔 등을 운영하는 종합관광회사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