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만 연결하면 33개 채널이 ‘공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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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플러스 9월 서비스

삼성전자가 인터넷 연결만으로 스마트TV에서 33개의 추가 채널을 무료로 볼 수 있는 ‘TV PLUS(플러스)’ 서비스를 이달 중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TV 플러스는 인터넷TV(IPTV)나 케이블TV 사업자가 제공하는 채널 이외에 다른 콘텐츠를 보려면 PC나 스마트폰에서처럼 애플리케이션을 검색한 뒤 프로그램을 골라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콘텐츠 서비스다. 그 대신 일반적인 TV 사용 방식대로 채널을 돌리기만 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500∼600번대 33개 추가 채널을 통해 예능 여행 뷰티 교육 등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예능채널은 CJ E&M의 ‘삼시세끼’ 채널을 비롯해 ‘SNL 코리아6’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이 있으며 전체 에피소드가 24시간 방영되는 드라마 채널로는 ‘미생’ ‘응답하라 시리즈’ 등이 있다. EBS 수능특강 국어 영어 수학 방송도 무료로 제공된다.

TV 플러스는 SUHD TV를 비롯해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TV 구매자들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소프트웨어 자동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부사장은 “보고 싶은 영상을 TV에서 쉽게 볼 수 있게 한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TV 서비스”라며 “스마트TV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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