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러너2 이기홍 “할리우드에서 韓배우로서 책임감 느껴” 소감 밝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3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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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러너2 이기홍.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메이즈러너2 이기홍.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메이즈러너2 이기홍 “할리우드에서 韓배우로서 책임감 느껴” 소감 밝혀

메이즈러너2 이기홍

영화 ‘메이즈러너2’에 출연한 배우 이기홍이 할리우드에서 한국인 배우로서 활동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기홍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번 ‘메이즈러너2’에서는 한국인 캐릭터인 민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3일 오전 영화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하모니 볼룸에서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감독 웨스 볼, 이하 ‘메이즈 러너2’)의 내한 기자간담회에 배우 이기홍과 토마스 생스터가 참석했다.

이기홍은 이날 행사에서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배우로서 책임감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기홍은 “영화에서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긍정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것에 있어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남성적이고 강한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기홍은 또 “할리우드가 점점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며 “배우뿐만 아니라 좋은 작가와 연출가가 등장해야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이즈 러너2’는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에서 탈출해 또 다른 세상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이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 맞서 벌이는 생존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카야 스코델라리오, 이기홍 등이 출연하며, ‘메이즈 러너’ 시리즈를 이끈 웨스 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7일 국내 개봉한다.

메이즈러너2 이기홍.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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