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印尼 현지은행 CNB지분 75% 인수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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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E 이어 두번째 교두보 마련… 2016년 두 은행 합병해 본격 공략

신한은행은 29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현지 은행 ‘센트라타마 내셔널뱅크(Centratama National Bank·CNB)’ 지분 7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에 본점을 둔 뱅크메트로익스프레스(BME)의 지분 40%를 사들인 데 이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한 곳을 추가로 인수한 것이다.

1992년 설립된 CNB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본점을 둔 자산 8100만 달러의 중소형 은행이다. 순이자마진(NIM)이 6%를 넘는 등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갖췄고 수라바야와 자바 지역을 중심으로 41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말까지 BME의 지분 50%를 추가로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한 뒤 내년에 두 은행을 합병해 인도네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신한은행#인도네시아#센트라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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