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發 ‘디폴트’ 공포, 국내 주식시장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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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29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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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그리스 디폴트 불안.
사진=동아일보 DB. 그리스 디폴트 불안.
29일 그리스 ‘디폴트’ 불안이 국내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이 결렬되면서 디폴트,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고조돼 외국인이 코스피 및 코스닥 양 시장에서 모두 매도로 전환해 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한때 코스피는 최대 35P까지, 코스닥은 26P까지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77P 내린 2060.49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억9927만4000주, 거래대금은 6조1423억3200만 원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25억 원과 216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81억 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내 종목 중 삼성전자(0.23%), SK하이닉스(1.43%), 제일모직(0.58%), 삼성전자우(0.10%), 현대모비스(0.48%) 등 5종목이 상승 마감한 반면 현대차(-0.37%), 한국전력(-0.88%), 아모레퍼시픽(-0.12%), 삼성생명(-1.82%), 네이버(-1.06%) 등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6P 하락한 733.04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4억7279만2주, 거래대금은 4조508억5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기관은 327억 원 순매수 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2억 원과 92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내 종목 가운데 다음카카오(2.02%), 동서(7.46%), CJ E&M(1.53%), 로엔(5.52%), 코오롱생명과학(3.26%) 등 5종목이 상승 마감한 반면 셀트리온(-1.13%), 메디톡스(-3.22%), 바이로메드(-8.91%), 파라다이스(-1.06%), 산성앨엔에스(-6.83%) 등 6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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