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미국대학 입시원서, 빠르게 제대로 작성하려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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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분야별 특화 컨설팅 프로그램 ‘Common App Workshop’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캠퍼스. 커먼 앱 센터 제공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캠퍼스. 커먼 앱 센터 제공

미국 대학입시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대학 진학을 준비하다가 해외로 눈을 돌려 부랴부랴 입시를 치르는 이른바 ‘현실도피형’ 유학도 적잖았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해외 대학 진학을 조기에 결심하고 미리 유학을 떠나 현지에서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과 전공을 미리 정하고 해당 대학 입학에 필요한 각종 자격을 꾸준히 준비하는 것. 그만큼 자신만의 경쟁력을 어필하는 차별화된 입학원서를 쓰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원서접수까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 에세이 등 입학원서의 수준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방법은 없을까. 미국유학 컨설팅 전문업체 Common App Center(커먼 앱 센터)가 주최하고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가 후원하는 미국 대학입시 원서작성 컨설팅 프로그램인 ‘Common App Workshop’(이하 ‘공통원서 워크숍’)을 주목해보자.

9일 동안 분야별 6명 컨설턴트가 집중 관리


공통원서 워크숍은 2016학년도 미국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고3(외국인 학교 및 현지 유학생의 경우 12학년) 학생들이 9일 동안 6명의 미국 대학입시 전문가들에게 원서 작성을 지도 받는 프로그램.

미국 대학에 지원할 때는 학생의 △자기소개서 △고교생활에서 의미 있던 활동 10가지 △수상실적 5가지 △고교 상담교사(카운슬러)의 보고서 △과목별 교사 추천서 등을 제출해야한다. 이 모든 제출서류를 단기간에 높은 밀도로 완성하기에는 버거운 것이 현실.

공통원서 워크숍의 장점은 제출서류별로 분야를 달리하는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각기 다른 밀착지도를 받으며 자신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제출서류를 단기간에 모두 작성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원철 컨설턴트는 “과거에 비해 미국 대학 원서작성에 관한 정보가 넘쳐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합격에 꼭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자신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녹여내는 원서는 어떻게 작성해야하는지를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 유학 중인 학생들도 현지 고교의 대학입시 상담교사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받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컨설턴트 6명으로부터 각각 특화된 지도를 받으면 원서 작성에 드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활동·수상실적 분석 후 맞춤형 지도

공통원서 워크숍에서 학생을 돕는 컨설턴트들은 개별 면담을 통해 학생을 속속들이 파악한 뒤 학생의 어떤 경력과 성향이 지원하는 대학의 입학전형에서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지를 분석한다. 이에 따라 학생 개개인의 열정과 비전을 원서에 녹여낼 수 있도록 돕는 것. 과거 합격 사례를 보고 그 틀에 맞춰 새로운 학생의 사례를 끼워 넣는 것이 아니라, 개인별 성향, 지원 대학 및 학과의 특성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맞춤형 원서작성을 하도록 지도하는 것.

컨설턴트 6명은 모두 미국 대학 출신. 이들은 아이비리그 등 미국 대학 입시를 10년 이상 지도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이들은 학생들의 특별활동 및 수상실적 등을 검토한 뒤 학생 개인별 자기소개서의 주제를 정해주고, 학업수행계획과 관련한 에세이, 대학별 추가서류 작성의 방향을 지도한다.

학생들은 초안을 작성하고 이들 컨설턴트들로부터 서류별로 특화된 피드백을 받고 원서 수정을 거듭하면서 완성해나간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들은 학교별 추가 에세이 작성법, 고교로부터 좋은 추천서를 받을 수 있는 전략 등에 대해서도 조언해준다. 원서 작성이 끝나면 한 학생당 3명의 컨설턴트가 가상의 입학사정관이 되어 실제 미국 대학의 검토 기준을 바탕으로 원서를 심사하고 객관적인 피드백을 해준다.

원철 컨설턴트는 “한 명의 컨설턴트에게만 컨설팅을 받으면 원서에 대한 체계적인 검증을 받지 못할 수 있다”면서 “공통원서 워크숍에선 6명의 전문가들이 학생 한 명의 원서를 놓고 분석한 뒤 해당 학생이 다른 지원자와 차별되는 방안이 무엇인지 그 해결책을 내놓는 과학적이고도 체계적인 컨설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대학입시#미국유학#미국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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