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34개국 중 6위, 대한민국 경제 잃어버린 10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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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29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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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34개국 중 6위(사진= 신동아DB)
OECD 34개국 중 6위(사진= 신동아DB)
'OECD 34개국 중 6위'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는 세계경제 선진국 그룹 내에서도 OECD 34개국 중 6위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OECD의 2005~2014년 경제전망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이 기간 동안 연평균 3.7%의 GDP 성장률을 29일 기록했다.

이 수치는 OECD 전체 평균 1.5%의 약 2.5배 수준에 달한다. OECD 가입국 34개국 중 6위에 해당한다.

1위는 평균 4.2%의 칠레였으며 터키, 이스라엘,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이 4.2~ 3.8%의 수치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들 상위 5개국 가운데 1인당 GDP 3만404달러의 이스라엘을 제외하면 모두 2만 달러 이하 국가였다.

특히 한국은 세계 경제가 침체 국면에 들어선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이들 상위 5개국의 성장률이 곤두박질 친 반면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2005~ 2008년 기간 중 연평균 7.7%의 고성장을 기록한 슬로바이카는 2009년 이후 1.2%로 심각한 경기침체를 보였다.

반면에 한국은 2009년 평균 3.2%씩 성장을 해오며 이전 성장률과 비교해도(4.2%) 큰 차이가 없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OECD 경제선진국들의 경제성장률은 직격탄을 맞았다.

2009년 기준 일본은 -5.5%, 미국은 -2.8%, 핀란드는 -8.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2005년 이후 2014년까지 단 한해도 거르지 않고 양의 성장세(+)를 기록한 국가는 전 세계에서 한국, 폴란드, 이스라엘, 호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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