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도 ‘메르스 피해농가’ 돕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농특산품 할인- 직거래 운동 나서

전남도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여파로 침체된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을 대폭 할인해 판매하고 농가 돕기 직거래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 쇼핑몰인 ‘남도장터’는 7월 6일부터 2주간 전남산 농특산품을 최고 50% 저렴한 값에 판매하는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매일 1∼2개, 매주 8∼16개를 특가상품으로 선정해 15∼50%의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전남도는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성군 농가를 돕기 위해 직원들이 블루베리와 감자를 구매했다. 또 서울상인연합회를 통해 보성 회천감자 4400박스(5kg들이)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농협과 찾아가는 이동장터(로컬푸드), 상상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도 산하 유관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지역농산물 사주기 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김태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생명의 땅 전남’에서 안전하게 생산한 친환경 농특산품 특별행사에 참여해 농가의 시름을 덜어 달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메르스#피해농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