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기능한국인 최우각 대성하이텍 대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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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4일 6월의 기능한국인으로 ㈜대성하이텍 최우각 대표이사(60·사진)를 선정했다.

최 대표는 45년간 초정밀부품과 산업기계장비 분야에서 19건의 특허를 따내며 주요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공헌한 전문 기술인이다.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선반기, 치아가공기 등을 직접 개발해 일본, 미국, 유럽 등지에 수출하는 등 국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그가 1995년 직원 4명으로 설립한 대성하이텍은 현재 연매출 550억 원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했고, 10개국에 각종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매년 매출액의 3∼5%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2005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술을 개발하는 데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최 대표는 2006년 8월 시작된 기능한국인 제도의 100번째 수상자다. 그는 “나처럼 기술인의 길을 걷고자 하는 청소년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현장에서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숙련기술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사회 각 분야에서 맹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기능한국인#최우각#대성하이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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