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가 즐거운 주말]하비누아주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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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데 TV만 붙들고 있지 말고 밖으로 나가자. 좋아, 어디? 글쎄…. 혹시 이런 상황에 익숙한가요. 그렇다면 매주 금요일 동아일보 기자들이 주말에 볼만한 영화 공연 콘서트를 추천하는 ‘눈과 귀가 즐거운 주말’을 살펴보세요.

콘서트

하비누아주

윤상의 작사가 박창학이 프로듀싱한 예쁜 데뷔앨범 ‘청춘’을 낸 모던 록 밴드. 12일 오후 8시 서울 벨로주. 3만5000원. 070-7535-6414

‘이 목적 없는 청춘엔 냉기가 흐르지/도망치는 청춘은 눈물도 차가워.’(‘청춘’ 중)

페이션츠

기타 대신 건반을 엔진으로 달고 달리는 자몽 색깔 펑크 록. 12일 오후 8시 서울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2만5000원. 070-7716-6432

‘난 널 구원할 수 없어/난 널 구원할 수 없어/난 널 구원할 생각이 없어.’(‘R.I.P.’ 중)
공연

‘그램 머피의 지젤’엔 카리스마 넘치는 백발의 지젤이 나온다.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그램 머피의 지젤’엔 카리스마 넘치는 백발의 지젤이 나온다.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발레 ‘그램 머피의 지젤’

고전 발레 지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계 최초로 초연. 13∼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만∼10만 원, 070-7124-1737

발랄하고 우아한 지젤 대신 백발의 카리스마 넘치는 지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일생을 다룬 뮤지컬. 8월 2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전석 5만 원, 02-588-7708

탄탄한 연기와 아름다운 노래는 기본, 무대에 살아 숨쉬는 고흐의 그림은 덤.


영화


쥬라기월드

감독 콜린 트리보로. 출연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하워드, 이르판 칸. 11일 개봉. 12세 이상.

줄거리 공식은 뻔한데 더 강한 공룡으로 한몫 보려고? 액션과 박진감은 명불허전.

한여름의 판타지아

감독 장건재. 출연 김새벽, 이와세 료, 임형국. 11일 개봉. 전체 관람가.

입 안에서 얼음을 굴릴 때처럼 시원하게 스며드는 한여름의 풍경들.
#하비누아주#페이션츠#쥬라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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