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올림픽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공간적으로 분리된 올림픽로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잠실광역중심 제1지구’와 ‘잠실광역중심 제2지구’로 구분하고 송파대로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일부 편입해 잠실관광특구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또한 건축법에 의한 도로사선제한 폐지에 따른 최고높이를 지정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높이계획을 수립했다.
올림픽로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잠실동, 신천동, 방이동 일대의 올림픽로, 송파대로, 오금로 등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롯데월드, 석촌호수,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공원 등 문화공간과 인접한 112만1878㎡의 지역이다. 2009년 계획 수립 이후 5년 이상 지났고 잠실관광특구 지정 등 일대의 지역 여건이 변화해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안재혁 서울시 도시관리과장은 “이번 올림픽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으로 지역개발과 관광특구가 활성화돼 도시기능이 격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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