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가까울수록 신도시 아파트값 뛰네

  • 입력 2015년 6월 8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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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시 아파트값, 서울과 거리 가깝고 간선도로 이용 편리할수록 고가
- 1기 신도시 분당, 서울 접근성,도로 이용 편의성에 따라 최대 1억400만원 격차
- 한강신도시 초입 운양동에 위치한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 인기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서울 접근성이 결정짓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기신도시 분당의 동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전용 84㎡이하)은 서울 접근성에 따라 1억원가량 차이가 벌어졌다. 서울과 가까운 데다 분당수서간도로를 끼고 있는 이매동은 2000년 2억1080만원이던 매매가가 2015년 5월 5억8854만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반면 분당에서도 가장 안쪽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구미동은 2000년 1억9856만원에서 2015년 4억8450만원으로 오르는 데 그쳤다. 이매동이 구미동보다 1억400만원이나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2기신도시인 한강신도시도 마찬가지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동서로 길게 누운 호리병 모양으로 A지구(운양동 일원), B지구(장기동 일원), C지구(구래동, 마산동 일원)로 구분된다. 이 중 한강신도시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 중인 곳은 A지구 운양동이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운양동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1085만원, 전셋값은 745만원이다. 이외 지역 3.3㎡당 평균 가격은 △장기동 매매가 891만원, 전셋값 617만원 △구래동 매매가 940만원, 전셋값 547만원 △C지구 마산동 매매가 904만원, 전셋값 511만원 등으로 운양동에 훨씬 못 미친다.

운양동의 가장 큰 장점은 김포한강로를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한강신도시 초입에 위치한다는 점이다. 김포한강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고, 덕분에 서울 도심, 강남권으로 이동이 쉽다. 또한 2018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공항역을 통해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등으로 환승할 수 있다.

인근 P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운양동은 서울과 가깝기 때문에 김포 한강신도시 내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고 가격도 높게 형성되는 곳”이라며 “한강신도시와 서울 도심, 강남을 잇는 M버스가 있지만 운양동을 제외하고는 한강신도시 안쪽부터 쭉 돌아 나와야 해서 서울 가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김포 장기동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한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에는 오픈 후 4일간 3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특히 서울에서 온 방문객들이 많았다.

서울 방화동에서 온 김모(56,여)씨는 “운양동은 김포 한강신도시 내에서도 가장 초입에 위치해 있어 서울과 가까워서 좋다”며 “서울과 가까운 만큼 지금 청약해두면 나중에 가격도 오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은 지하 2층, 지상 29층 규모 13개 동, 전용면적 84㎡, 총 1296가구 규모다. 김포한강로와 가까워 올림픽대로를 이용하기 쉽다. 2018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공항역을 통해 서울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로 환승할 수 있다. 일산대교를 통해 고양과 일산신도시, 인천 서구 등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015만원이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60%), 발코니확장 무료시공, 인기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4~4.5베이 및 3면 개방형(84㎡D) 등 특화 평면을 선보이며, 조경 면적은 대지 면적의 52%를 넘는 4만3000㎡로 축구장 크기의 약 6배다. 단지 인근에 운양고, 운양초가 있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10일(수)~12일(금) 사흘간 계약접수를 진행한다.

문의 1899-3041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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