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논산훈련소역 신설되나…이르면 10월 결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7일 2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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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에 입대하는 장병과 가족의 교통 편의를 위해 고속철도(KTX) 호남선의 논산훈련소역(가칭) 신설이 검토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방부와 논산시의 요청에 따라 KTX 호남선의 논산훈련소역 신설 여부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을 판단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논산시의 KTX 이용 수요와 경제성, 사업비 규모 및 분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논산훈련소역을 신설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 KTX 호남선은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충북 오송-공주-익산-정읍을 거쳐 광주송정역까지 새로 깔린 고속선을 이용해 운행한다. 논산훈련소역이 신설되면 공주역과 익산역 사이에 들어서며 운행시간은 현재 용산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최단 1시간 33분에서 5~7분 정도 더 소요될 전망이다. 역 신설 여부는 이르면 10월경 결정될 예정이다.

논산시 등에 따르면 육군훈련소에 입소하는 인원은 연간 13만 명이고, 입·퇴소시 가족과 면회객을 합치면 연간 130만여 명이 논산을 찾는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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