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스노보드’가 ‘스너퍼’를 이긴 까닭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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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175호(2015년 4월 15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MIT Sloan Management Review

스너퍼(snurfer)는 몰라도 유사제품인 스노보드를 아는 사람은 많다. 스노보드는 1970년대에 제이크 버턴 카펜터가 도입한 카테고리 라벨이다. 스너퍼라는 카테고리 라벨은 참신하지만 익숙하지가 않았다. 눈보라 속에서 언덕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모습을 쉽게 상상할 수 없다. 반면 제이크 버턴 카펜터가 세운 회사 버턴 스노보즈는 눈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드라는 점을 강조해 ‘스노보드’라는 단어를 만들어냈다. 참신함과 익숙함, 두 영역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스노보드라는 용어는 단시간 내에 지배적인 카테고리 라벨이 됐다. 카테고리 라벨 활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톱다운’ 대체할 새 리더십 소개

○ Essential cases in Books


애플의 스티브 잡스나 제너럴일렉트릭(GE)의 잭 웰치는 전형적인 ‘톱다운’형 리더였다. 이런 방식은 규모가 큰 피라미드형 조직에서 효율성을 발휘해 왔다. 그러나 최근 경영환경이 점점 복잡해지면서 톱다운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속속 등장하고 있다. 중국의 화웨이는 세 명의 부회장이 6개월마다 교대로 회사를 이끄는 ‘윤번 CEO제’를 시행한다. 복잡한 경영환경 속에서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필요가 커진 것을 반영한 것이다. ‘세계를 재패한 최강경영’이란 책에 제시된 새로운 리더십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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