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방방곡곡 찾아가 초등생에 ‘경제교육’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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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이 2000년 3월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출범 15주년을 맞았다. 미래에셋은 이 재단을 통해 사회공헌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미래 인재 육성에 공을 쏟고 있다. 또 저소득층 가정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다양한 체험 학습과 경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 수는 10만 명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은 2006년 8월부터 ‘우리아이 펀드’에 가입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 대장정 프로그램’에 참가해 선진국을 탐방할 기회를 주고 있다.

추첨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의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리더의 자질을 키운다.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은 총 1만826명이다. 미래에셋은 이 펀드의 운용·판매보수 중 15%를 청소년 금융기금으로 적립해 학생 경제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2010년부터 프로그램을 추가해 참가 대상을 전국 초등학생으로 확대했다.

‘우리아이 스쿨투어’는 전국 방방곡곡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를 직접 찾아가 전문 강사와 함께 진행하는 맞춤형 경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우리아이 경제교실’은 다양한 특강과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학부모와 어린이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학습형 프로그램이다. ‘우리아이 스쿨투어’와 ‘우리아이 경제교실’ 프로그램에 각각 4만511명과 3만7328명이 참가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2005년 5월 장학사업을 시작한 이래 5600명이 넘는 국내 청소년들이 장학금 지원을 받았다. 이 중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대학생을 지원한 ‘국내 장학생’ 프로그램 수혜자는 2436명.

해외 대학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등록금과 항공료, 체류 비용 등을 지원하는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3117명을 지원했고, ‘글로벌 투자전문가장학생’도 122명을 선발했다.

미래에셋 장학생들은 정기적으로 ‘청소년 멘토링 캠프’와 ‘집짓기 봉사활동’, ‘연탄나눔’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조현욱 미래에셋 사회공헌실 상무는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시작된 미래에셋의 인재육성프로그램이 어느덧 15년이 되었다”며 “젊은이들이 희망을 갖고 한층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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