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구미에 3D 프린팅 지역거점센터 구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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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110억 원 투자

경북도가 구미 신평동 금오테크노밸리에 3차원(3D) 프린팅 기반 확충을 위한 대구·경북권 거점센터를 구축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권역별 센터 선정에 따라 2018년까지 110억 원을 투자한다.

센터는 총면적 3880m²에 4층 규모로 기존 건물을 개조해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금속 전자 3D 연구실과 실험실, 교육실, 제조 장비 등을 갖춘다. 벤처기업과 연구기관 등도 입주시킨다. 응용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기술보급, 기업지원 등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구미(전기전자 의료)와 영천(항공부품) 경산(자동차 기계부품) 포항(바이오 금속소재)을 연계한 3D 프린팅 산업혁신 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품 개발부터 산업화까지 가능한 기반을 갖추고 산업 간 융합을 통한 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3D 프린팅은 입체 영상과 사진을 물체나 소재로 제작하는 기술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소재가 다양해지고 자동차 우주항공 국방 의료 등 활용 분야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센터 구축을 계기로 경북이 3D 프린팅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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