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2014년 대구지역 수출액 78억달러… 사상 최고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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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지역 수출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수출액은 78억800만 달러(약 8조4381억 원)로 2013년 70억1200만 달러(약 7조5778억 원)보다 11.5% 증가했다. 전국 평균 수출 증가율은 2.4%이다.

대구지역 수출은 2009년 이후 5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멕시코 등에 자동차부품과 전기전자 섬유 화학공업 등의 수출이 꾸준히 높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수출 전망도 밝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예상 수출액은 82억 달러(약 8조8617억 원)로 지난해보다 약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과 자동차부품과 기계 섬유 등 주력 제품이 수출 증가를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역 수출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구축한 수출지원 시스템(trade.daegu.go.kr)을 통해 무역사절단과 해외 전시회 파견, 수출 보험료 지원 등을 안내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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