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23일부터 올해 첫 웨딩페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월 22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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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23일부터 2월1일까지 올해 첫 ‘롯데 웨딩 페어’를 진행한다.

보통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웨딩페어는 결혼 성수기인 봄 시즌을 앞두고 2월 중순에 진행되는데 연초부터 혼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한 달 앞서 준비했다.

실제로 음력 기준으로 입춘이 두 번 들어 있어 성혼건수가 많다는 쌍춘년이 올해 설(2월18일)에 끝나는데다 지난해 윤달(2014년 10월24일~11월21일)이후로 결혼을 미뤘던 고객들이 몰리면서 혼수 관련 상품군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혼수 준비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롯데웨딩멤버스 가입자수는 지난 해 연간 5.2% 증가세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17.8% 증가, 증가폭이 3배 이상 늘어났으며 1인당 구매 총금액도 14.5% 늘었다.

롯데백화점의 혼수 관련 상품군도 모처럼 찾아온 ‘웨딩 특수’로 관련 업체를 중심으로 활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혼수 구매 트렌드인 고급과 대형 상품의 인기가 높다. 초고화질 TV(55인치 이상), 초대형 냉장고(900L급 이상) 등 프리미엄 가전·가구 상품군은 지난해 26% 신장한 데 이어 올 들어 20% 이상 꾸준히 신장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전 점포에서 프리미엄 혼수 상품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우선, 템퍼, 나뚜찌, 레이지보이 등 수입 가구를 품목별로 10~25% 할인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는 지난해보다 2배 늘렸다. 또한 삼성 매장에서는 55인치 이상, 900L급 이상 대형 가전 제품도 진열상품에 한해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인 혼수 가구 및 침구 상품에 대한 반값 상품전도 준비했다. 우선 ‘본톤’, ‘더캐슬’의 식탁, ‘씰리’, ‘나비드라텍스’의 침대, ‘이탈리안홈’의 소파 등 대표적인 혼수 가구 3대 아이템을 품목별로 50% 할인 판매한다. 소프라움 시베리아 구스다운 솜과 화이트 구스 베개도 반값에 선보인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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