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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예멘 반군 대통령궁 장악, 반기문 “교전 즉각 중단하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1-21 09:42
2015년 1월 21일 09시 42분
입력
2015-01-21 09:40
2015년 1월 21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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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 대통령궁 장악(출처=YTN).
‘예멘 반군 대통령궁 장악’
예멘의 이슬람 시아파 반군 세력이 수도 사나에 위치한 대통령궁을 장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예멘 정부군 관계자는 “시아파 ‘후티’ 반군 대원들이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는 대통령궁을 장악했다”고 전했다.
반군 대원들은 대통령궁을 장악하는 도중 정부군 경호대와 충돌했으며 이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아직 불명확하다.
같은 날 압델 말레크 알 후티 반군 지도자는 후티 반군의 TV네트웍을 통해 “유엔이 중재한 평화협정을 대통령이 조속히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전투는 무한히 증폭될 것”이라 경고했다.
평화협정은 ‘후티 파’로 알려진 시아파 반군들에게 보다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새 헌법 초안을 만들 제헌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예멘 사태 악화에 우려를 표하며 무장 정파들이 교전을 즉각 중단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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