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시황]서울 아파트값 2주연속 상승… 신도시는 보합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12일 03시 00분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2주 연속 올랐다. 지난해 말 ‘부동산 3법’이 국회를 통과한 뒤 수혜 지역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재건축 이주 수요로 서울 아파트 전세금 오름폭은 더 커졌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0.03% 올랐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가 0.13% 오르며 전주(0.06%)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일부 집주인들은 가격 상승 기대감에 호가를 올리고 있지만 매수자들은 추격 매수 대신 향후 가격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신도는 보합세(0.00%)를 이어갔고, 경기·인천은 광명시, 안양시 등에서 매매 전환이 이뤄지며 0.01% 소폭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겨울 비수기인데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재건축 이주 수요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데다 발 빠른 학군 수요가 가세하면서 한 주 동안 0.19% 올랐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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