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기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22)가 무슬림 사원에서 발목을 노출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셀레나 고메즈는 지난 12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구들과 함께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수도 아부다비의 한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많은 네티즌의 빈축을 샀다. 사진은 고메즈가 그랜드모스크 앞에서 검은색 회교도 의상을 입고 촬영한 것이다.
문제는 발목 노출이었다. 고메즈는 한쪽 다리를 살짝 들어올려 길게 늘어뜨린 검은 천 사이로 발목이 드러나도록 포즈를 취했다. 그런데 이는 신체 노출을 엄격히 금하는 무슬림 규율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특히 사원을 배경으로 의도적으로 이 같은 행동을 했다는 것이 이슬람권은 물론이고, 다른 문화권의 네티즌들마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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