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부블레, 내년 2월4일 첫 내한공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1월 30일 2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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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출신의 팝스타 마이클 부블레가 한국을 처음 찾는다. 2015년 2월4일 서울 잠실동 잠실체육관에서 마이클 부블레의 첫 내한공연이 확정됐다.

이번 내한공연은 2013년 시작된 그의 5번째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2015년 1월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마닐라, 홍콩,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서울을 지나, 도쿄 공연으로 이어지는 최초의 대규모 아시아 투어에 서울이 포함됐다.

싱어송라이터 마이클 부블레는 10대 시절 신인발굴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고, 휘트니 휴스턴, 셀린 디온을 키워낸 프로듀서 데이빗 포스터에게 발탁돼 2003년 ‘마이클 부블레’ 앨범으로 메이저 시장에 데뷔했다.

마이클 부블레는 커버곡들은 물론 자작곡 ‘홈’ ‘에브리싱’ 등도 히트시켜 작곡 능력을 겸비한 2000년대 최고의 재즈, 팝 보컬리스트로 평가 받고 있다.

2008년, 2010년, 2011년 그리고 2014년 그래미 어워즈 정통 팝 보컬 앨범(Best Traditional Pop Vocal Album)상을 네 차례나 수상했다. 현재까지 6개의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2013년 캐나다에서 열렸던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열린 갈라쇼에서 김연아가 남성 수트를 입고 연기를 펼칠 때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던 ‘올 오브 미’가 마이클 부블레의 노래다.

SBS ‘K팝스타’ 시즌3에서 재능을 나타냈던 버나드 박을 비롯해 에릭 남이 편곡해 부른 ‘홈’은 많은 광고음악과 TV프로그램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고 있다.

독보적인 스타일의 보컬리스트인 마이클 부블레는 품격 있는 라이브 무대로 관객의 만족도가 높다. 북미-유럽-남미대륙에서 진행된 대부분의 공연은 조기에 매진이 되는 것으로 유명하며, 12월 영국 런던의 1만5000석 규모의 오투아레나에 있을 공연은 예매시작 5분 만에 매진되어 추가로 4회 공연을 추가해 런던에서만 총 6만 여명의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월드투어에는 1930~40년대의 랫팩 스타일의 복고적이면서도 품격 있는 무대를 함께 빛내줄 빅밴드와 세계적인 아카펠라그룹 내추럴리세븐(Naturally 7)이 함께 참여하여 풍부한 사운드가 기대된다.

지정 예매처 YES24와 인터파크 티켓과 통해 12월2일 오후 2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티켓가격: R석 19만8000원, S석 16만5000원, A석 14만3000원, B석 13만2000원. 문의 02-512-6706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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