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본드, 애스톤 마틴 대신 피아트500 탄다고?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1월 27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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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007 카지노 로얄의 한 장면
사진=007 카지노 로얄의 한 장면
영화 007 제임스 본드하면 떠오르는 그의 애마 애스톤 마틴을 다음 시리즈에서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내년 개봉을 앞둔 007 24번째 시리즈 데블 메이 케어(Devil May Care)중 로마 바티칸을 배경으로 한 액션씬에서 본드가 애스톤 마틴이 아닌 피아트 500의 운전대를 잡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사진=1964년 골드핑거에 등장한 애스톤마틴 DB5(우측), 2012년 스카이폴에서의 모습(좌측)
사진=1964년 골드핑거에 등장한 애스톤마틴 DB5(우측), 2012년 스카이폴에서의 모습(좌측)

애스톤마틴 DB5는 1964년 숀 코네리 주연의 골드핑거에서 처음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2006년 카지노 로얄에서 새로운 본드로 바통을 이어받은 다니엘 크레이그의 애마로 등장했다. 2012년 23번째 시리즈 스카이폴에서는 초창기 번호판을 달고 나와 클래식카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인상 깊은 장면들을 여럿 연출해냈다.
사진=2016년형 피아트 500, 피아트
사진=2016년형 피아트 500, 피아트

본드의 새로운 애마로 낙점된 피아트 500은 1957년도에 첫 출시돼 이른바 ‘이탈리아 국민차’로 불리며 고유의 복고풍 디자인으로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는 차량이다.

다소 과격한(?) 운전 실력을 가지고 있는 제임스 본드가 이 차를 어떻게 다룰 지는 스크린에서 직접 확인하는 길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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