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73% “9·1 부동산대책 약발 끝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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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10명 중 7명은 ‘9·1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전국의 개업 공인중개사 6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3.5%(466명)가 “9·1 부동산 대책의 효과를 더이상 기대하기 힘들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65.9%(418명)는 9·1 대책 발표 직후 1개월과 최근 1개월간 매수세를 비교해 “최근 매수세가 줄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주택가격 상승 기대감 하락’(41.3%) ‘국내 경기회복 지연’(35.8%) ‘국회의 부동산 법안 통과 지연’(17.5%) 등을 꼽았다. 추가로 필요한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으로는 양도소득세 인하, 1주택자 취득세 인하 또는 면제 등 세금 부담 완화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많았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공인중개사#부동산#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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