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농업 미래성장산업 대토론회’가 열린 안성팜랜드는 농축산업 근대화와 농업의 6차 산업으로의 변화를 잘 보여주는 장소다. 1969년 세워진 우리나라 첫 젖소목장으로 당시 명칭은 ‘한독 낙농시범 목장’이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국민이 건강해지려면 우유를 많이 먹어야 한다”며 1964년 서독 방문 당시 경제협력을 제안해 설립이 구체화됐다. 현재는 가축, 전통생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공원으로 자리 잡았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도 있다. 박 대통령은 1969년 박 전 대통령 내외와 이곳을 찾은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토론회에 앞서 “45년 전 준공을 앞두고 둘러본 기억이 난다”며 “이제 온 가족이 농업과 농촌을 체험하고 관광도 할 수 있는 6차 산업 명소로 발전한 모습을 보니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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