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전자지급결제대행 4社 정기검사 실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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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인 LG유플러스, 한국정보통신, 옐로페이,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등 4개 업체를 대상으로 17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확산으로 PG사를 통한 거래 규모가 늘어난 데다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PG사가 카드정보를 보관할 수 있게 되자 금융당국이 정기검사를 통한 관리감독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PG사를 통한 거래금액은 54조4108억 원으로 전년보다 15.1% 증가했지만 그만큼 전자금융 사기를 비롯해 온라인결제의 취약점을 이용한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 확보, 경영건전성, 가맹점 관리업무 처리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핀테크 상담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편리하고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되 이 과정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금융감독원#전자지급결제대행#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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