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환 출제위원장 “문제오류 되풀이 안되게 검토과정 한층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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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대입 수능]

양호환 2015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사진)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변별력 확보를 위해 영역마다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을 두었고, 영어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쉽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9월 모의평가에서 영어 만점자는 3.71%나 돼 ‘물수능’ 논란이 일었었다.

―영역별 난이도는 어느 정도인가.

“국어와 수학은 6월 모의평가,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맞추려고 노력했다. 영역별 만점자도 6,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다.”

―EBS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영역마다 70% 정도다. 국어 71.1%, 수학 70.0%, 영어 75.6% 등이다.”

―지난해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처럼 오류 문제가 나올 수 있나.

“세계지리 8번 문제처럼 교과서와 현재 상황이 다를 경우에 대비해 출제 근거자료를 정확하게 확보하게끔 하고 서류 제출 횟수도 늘렸다. 출제기간 동안 진행된 검토 과정을 한층 더 강화했다. 영역 간 검토, 영역 내 검토, 검토요원 수도 늘렸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수능#양호환 출제위원장#수능 문제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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