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콘서트가 되어버린 ‘신해철 콘서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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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유나이티드 12월 27일 공연… 소속사 “故人의 신곡 1, 2곡 공개”

고 신해철의 넥스트 유나이티드가 다음 달 27일 콘서트를 연다. 올해 6월 공연 때 고인의 모습. 동아일보DB
고 신해철의 넥스트 유나이티드가 다음 달 27일 콘서트를 연다. 올해 6월 공연 때 고인의 모습. 동아일보DB
고(故) 신해철이 결성한 밴드 넥스트에서 출발한 넥스트 유나이티드가 다음 달 27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연다. 고인이 직접 준비하던 콘서트인 만큼 추모 분위기로 꾸며진다.

신해철의 소속사는 “당초 콘서트는 파티 형식이었지만 바꾸려 한다. 추모 콘서트라고 이름을 붙이지는 않지만 자연스럽게 고인을 추모하는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9월 넥스트 유나이티드로 밴드 이름을 바꾸면서 합류한 보컬 이현섭이 넥스트 시절의 대표곡을 부를 예정이다. 고인이 올해 말 발매를 목표로 작업 중이던 밴드의 새 앨범 수록곡 중 일부도 다음 달 공개된다. 소속사는 “콘서트 전 고인이 남긴 신곡 1, 2곡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신곡만 담은 싱글 앨범을 발매하는 안과 베스트 앨범에 신곡을 포함하는 안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와 유족은 고인이 작업해둔 곡을 정리 중이며 이 중에는 보컬 녹음이 완료된 곡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신해철#넥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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