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산에 온 여성에 접근하는 화려한 언변의 男,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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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4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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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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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할머니가 손과 발이 묶인 채 아들 내외에 의해 집으로 끌려 들어간다. 인근 주민은 아들 내외가 재산 문제로 어머니를 감금하고 학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날 밤 할머니는 창문을 넘어 탈출을 시도했다. 할머니가 향한 곳은 서울 북한산 산중 움막. 할머니가 멀쩡한 집을 두고 산으로 도망친 이유는 아들 내외의 학대 때문일까.

아들은 이웃 주민과 전혀 다른 얘기를 했다.

그는 얼마 전 어머니가 산에서 정 변호사라 불리는 남자를 만난 뒤부터 계속해서 산중 생활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명문대를 졸업한 존경받는 법조인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암 투병 중이라고 하는데, 그의 어머니와 정 변호사는 무슨 관계일까?

그러나 정 변호사는 위암 말기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하루 두세 군데의 산을 돌면서 여자들을 만나고 있었다. 정 변호사는 주로 혼자 산을 찾은 여자 등산객을 골라 접근한 뒤 화려한 언변으로…. 정 변호사의 정체는 4일 밤 11시 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에서 공개된다.

배우 류승수가 진행하는 채널A의 모큐 드라마 '싸인'은 사건 발생 현장부터 숨 막히는 범인 검거 과정 그리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사건에 기반을 두되 허구로 재구성 했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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