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손연재 악플러에 “왜 응원해주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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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4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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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손연재 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촬영
‘힐링캠프’ 손연재 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촬영
체조선수 손연재가 안티팬의 악플로 인해 상처 받았다고 고백했다.

3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손연재 선수가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이 날 ‘힐링캠프’ 방송에서 손연재는 악플에 대해 “시니어 올라올 때부터 계속 있어왔다. 4년째 꾸준하게. 고등학교 때 인터넷에 제 이름이 올라오는 게 너무 신기했다”라며 “중학교 때는 응원한다는 글이 대부분이었는데 시니어에 올라오면서 시작이 됐다.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울기도 너무 많이 울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손연재는 “국제 대회에 나가면 아시아권에서 상위권에 드는 선수가 별로 없다. 나는 왼팔에 태극기를 달고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우리나라를 높이 올리려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데 악의적인 댓글들을 보면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응원해주지 않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악플도 관심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제 자리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사랑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이에 김제동은 “악플은 통제할 수 없는 것이다. 곤봉과 리본은 내가 통제할 수 것.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손연재, 솔직하다”, “힐링캠프 손연재, 재미있다”, “힐링캠프 손연재, 응원하겠다”, “힐링캠프 손연재, 활동 기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힐링캠프’ 손연재.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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