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15주 만에 하락… 전세금은 고공비행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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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15주 만에 하락했다.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도 상승률이 0.04%에 그쳐 3주간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4일 기준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주인들이 매물 호가를 올리고있지만 올라간 가격만큼 지불하고 집을 사겠다는 매수자가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정책 효과가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나 부동산114는 실패라고 단정 짓기에는 아직 성급하다고 분석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매매가 상승 후 조정이 나타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현재의 매매가 상승률 둔화 현상을 두고 정책 효과가 단기에 그치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금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서울 전세금 상승률은 0.15%, 신도시는 0.03%였고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 인천도 0.06%올랐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재건축#전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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