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정읍 먹시감식초 ‘맛의 방주’ 등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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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의 먹시감식초가 국제슬로푸드 생명다양성재단이 선정하는 ‘맛의 방주’ 목록에 최근 등재됐다. 맛의 방주는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를 본떠 소멸 위기에 놓인 토종 종자와 음식을 복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국제슬로푸드 생명다양성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먹시감식초는 우리나라의 토종 감인 먹시감을 이용해 자연 발효 방식으로 만든다. 최근 먹시감이 대봉시나 단감과 같은 신품종에 밀려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다. 먹시감식초의 등재를 추진해온 김현희 슬로푸드코리아 한국본부 이사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전통 먹거리인 감식초가 널리 알려지고 국제적인 음식유산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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