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현 동양 회장, 징역 12년 선고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0월 17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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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자료사진.
동아일보 자료사진.
1조3천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과 회사채를 발행한 혐의로 기소된 현재현(65) 동양그룹 회장이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위현석 부장판사)는 17일 현재현 회장에 대해 "피해자가 4만명에 달하고 피해금액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기업범죄로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앞서 검찰이 구형한 징역 15년보다 3년이 적은 형이다.

현재현 회장은 그룹 경영권 유지를 위해 부실 계열사의 기업어음과 회사채를 발행해 개인투자자 4만여명에게 천문학적인 손실을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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